[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박원숙이 16년 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외동아들에게 가장 미안했던 것을 공개했다.

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모던패밀리'에서 박원숙은 "내가 가장 아들에게 미안한 건"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내 선택에 의해서 너무... 정상적으로,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게 되서 정말 미안한데"라고 고백한 박원숙.

그는 "내가 무슨 생각 많이 했냐면, 아빠가 없으니까... 아빠가 해야 될 일을, 남자로서 해줘야 되고 이런 거? 그런 거를 내가 너무 모르기도 하고. 또 엄마로서 정말 허덕이면서 살아서. 급할수록 더 여유롭게 돌아가야 됐는데 그 상황을 빨리빨리 정리하고..."라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사진 = MBN '모던패밀리'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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