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7' 강호동, 박진영의 비닐바지 완벽 소화…'대폭소'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또 한 번의 역대급 분장이 펼쳐졌다.

8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신서유기7' 3회는 1990년대 세기말과 2000년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레트로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제작진은 멤버들을 국밥 집으로 불러 모아 "계룡산에서 놓친 드래곤볼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에 떨어졌다"며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스타로 변신해서 용볼을 찾아 귀환하면 된다"고 말했다.

캐릭터 선정을 위해 고백게임을 진행한 결과 은지원이 2003년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재현했고, 규현이 '겨울연가' 배용준의 준상 캐릭터로 변신해 싱크로율 극찬이 쏟아졌다.

피오는 '미안하다, 사랑한다' 속 임수정의 송은채 캐릭터로 완벽 빙의했고, 이수근이 세기말 아이콘 이정현의 '와' 무대 의상을 입고 퍼포먼스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주위에 폭소를 안겼다.

송민호가 2002년 붉은 악마로 변신했으며, 모두가 기피한 박진영의 비닐바지 패션차림은 강호동이 완벽하게 카피했다. 강호동은 박진영의 포즈까지 따라 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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