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한국·쿠바전, 오프닝라운드 최다 관중 입장…12,380명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고척돔에서 마지막으로 열리는 프리미어12를 보러 이번 시리즈 최다 관중이 입장했다.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오프닝라운드 C조 최종전 한국과 쿠바의 맞대결. KBO는 이날 총 12,380명의 관중이 입장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6일부터 시작된 C조 오프닝시리즈 최다 관중이다.

고척돔은 지난 6일과 7일 철저히 흥행에 실패했다. 양현종, 김광현 등 국내 최고 투수들이 마운드에 올랐지만 6일 호주전은 5,899명, 7일 캐나다전은 6,000명이 입장했다. 고척돔의 매진 기준은 1만6300석이다.

그러나 쿠바전은 달랐다. 지난 두 경기 대표팀의 안정적인 경기력과 금요일이라는 외부 요인이 겹치며 12,380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최다 관중의 응원을 받은 한국은 쿠바를 7-0으로 꺾고 C조 1위를 확정지었다. 슈퍼라운드(준결승) 1차전은 오는 11일 일본에서 시작된다.

[대한민국 선수들이 8일 오후 서울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19 WBSC 프리미어12 서울 예선 라운드' 대한민국 vs 쿠바의 경기에서 7-0으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 = 고척돔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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