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체량 통과' 김재영, 루오 요우롱 향해 "한국의 힘 증명할 것"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루오 요우롱, 김재영이 무난하게 계체량을 통과했다.

AFC(앤젤스파이팅챔피언십)는 8일 KBS 아레나 홀에서 'AFC 13 x MMC - STAR WARS in ASIA' 계체량을 진행했다. 메인 8경기 MMA 미들급 대결을 갖는 루오 요우롱, 김재영은 계체량을 무사히 마쳤다.

루오 요우롱은 2009 후난 스포츠컬러컵 산타선수권대회 우승, 2015 선전시 '권좌천하(拳霸天下)' 글로벌 복싱 챔피언십 무체급 타이틀, 2016 선전시 제20회 산타선수권대회 무체급 우승등 15전 8승 7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다.

"김재영 선수는 한국에서 미들급의 강자로 알려졌다고 들었다. 하지만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라고 운을 뗀 루오 요우롱은 "둘 중 1명은 1라운드 안에 케이지에서 잠들 것이다. 미들급 선수로서 이번 경기를 기대해도 좋다"라고 각오를 던졌다.

김재영은 종합격투기 1세대 파이터다. 극진가라데를 수련해 한때 '바람의 파이터'로 불렸다. 김재영은 데니스 강, 헥터 롬바드, 멜빈 맨 호프 등 세계적인 파이터들과도 실력을 겨룬 바 있다. 37전 24승 13패의 전적을 ㅈ녔으며, 국내 타 단체 미들급 챔피언을 지냈다. 러시아 종합 격투기 단체 ACA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김재영은 "AFC에서의 첫 경기인 만큼 컨디션을 끌어올기기 위해 해외를 오가며 훈련을 했다. 한국의 미들급의 파워를 증명하고 싶다. 어차피 선수는 경기로 평가받는다"라고 말했다.

▲ 계체량 결과

루오 요우롱(MMC) 84.05kg 통과 / 김재영(노바 MMA) 84.30kg 통과

[루오 요우롱, 김재영. 사진 = A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