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송이, ADT캡스 1R 단독선두…생애 첫 승 도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안송이(KB금융그룹)가 생애 첫 승에 도전한다.

안송이는 8일 충청남도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2, 6632야드)에서 열린 2019 KLPGA 투어 최종전 ADT 캡스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1라운드서 5번홀, 7번홀, 11번홀, 17~18번홀에서 각각 버디를 잡았다.

5언더파 67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2010년 데뷔한 뒤 9년만에 생애 첫 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최고성적은 SK네트워크-서울경제 레이디스 챔피언십 4위였다. 공동 2위 박현경, 아마추어 김민별, 이가영(이상 4언더파 68타)에게 1타 앞섰다.

안송이는 "기분이 좋다. 아직 우승이 없는데, 남은 라운드들이 있지만 우승에 한 발자국 다가간 것 같은 느낌이다. 노보기 플레이를 다시 이어가고 싶다. 보기 없는 플레이를 하다보면 성적이나 우승은 저절로 따라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상금랭킹 1~2위를 달리는 최혜진(롯데), 장하나(BC카드)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장하나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19위, 최혜진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29위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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