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다행' 에버턴 감독, "고메스, 시즌 내 복귀 가능"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의 태클이 발단이 돼 골절 부상을 당한 안드레 고메스(에버턴)이 올 시즌 안에 복귀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안드레 실바 에버턴 감독은 8일(한국시간) 영국 BBC를 통해 “모든 상황이 긍정적으로 흘러가고 있다. 의무팀 보고를 종합할 때 고메스가 올 시즌 안에 다시 뛸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로메스는 지난 에버턴과 토트넘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후반 32분 손흥민의 백태클 이후 세르지 오리에와 충돌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이 골절됐다.

발목이 돌아가는 큰 부상에 손흥민은 머리를 감싸며 큰 충격에 빠지기도 했다.

곧바로 수술대에 오른 고메스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자신의 SNS에 밝은 표정으로 근황을 전했다.

실바 감독은 “지금은 고메스에게 지지를 보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정확한 복귀 날짜를 말하긴 어렵다. 처음 다쳤을 때는 정말 심각했다. 100% 복귀를 장담할 수 없지만, 긍정적이다”고 설명했다.

[사진 = 안드레 고메스 SNS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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