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유럽 무대 최다골' 손흥민, UCL 이주의 팀 선정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UEFA는 8일(한국시간) 2019-20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이주의 판타지 풋볼팀’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4-4-2 포메이션에서 오른쪽 윙어로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 선수 중 이주의 팀에 선정된 건 손흥민이 유일하다.

11명 중 손흥민은 해트트릭을 달성한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두 번째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손흥민은 지난 7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와의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토트넘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유럽 무대 개인 통산 123골에 성공한 손흥민은 차범근 전 감독이 보유한 한국인 유럽 무대 최다골(121골)을 넘어 새 역사를 썼다.

또한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5골로 엘링 홀란드(잘츠부르크,7골)과 로베르토 레반토프스키(바이에른뮌헨, 6골)에 이어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득점 랭킹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