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영화 '아이즈 온 미' 15일 개봉 강행할까…"논의 중" [공식입장]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 '프로듀스48' 조작 사태로 그룹 아이즈원이 활동에 치명타를 입은 가운데, 이들을 담은 영화 '아이즈 온 미: 더 무비' 측도 논의에 들어갔다.

'아이즈 온 미 : 더 무비' 관계자는 7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아직까지는 기존대로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면서도 "논의 중인 사안으로 추후 변경이 있을시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즈 온 미 : 더 무비'는 아이즈원의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 'EYES ON ME IN SEOUL'(아이즈 온 미 인 서울) 공연 실황부터 무대 뒤 모습을 담은 영화. 그러나 아이즈원을 탄생시킨 프로그램 '프로듀스48'의 안준영 PD가 지난 6일 경찰 수사에서 '프로듀스48'과 '프로듀스X101' 문자 투표 조작을 인정하면서 파장이 커졌다.

대중은 아이즈원과 '프로듀스X101'을 탄생한 엑스원을 향해 '조작 그룹'이라고 강하게 질타하며 해체를 요구하고 있다.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아이즈원은 미디어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컴백쇼 방영 등을 취소했으며 앨범 발매도 연기했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V2' 등의 예능에서도 통편집될 예정이며 아이즈원을 광고 모델로 세운 브랜드들은 부랴부랴 노출을 최소화하고 있다.

[사진 = CJ 4D플러스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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