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유인나·유연석·이연희·최수영…'새해전야' 라인업 확정 [공식]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김강우, 유인나, 유연석, 이연희, 이동휘, 염혜란, 최수영, 유태오 등 영화 '새해전야' 캐스팅이 확정됐다.

'새해전야'는 새해를 앞두고 각기 다른 두려움을 극복하는 네 커플의 로맨틱한 일주일을 그린 영화로 '결혼전야',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를 연출한 홍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 '돈의 맛', '카트', '사라진 밤' 등 출연작마다 섬세하지만 선 굵은 연기를 펼치며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는 김강우가 강력반 형사 지호 역을 맡았다. 김강우는 이번 작품에서 까칠한 듯 자상한 성격의 '지호'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강우의 상대역이자 똑 부러지는 재활 트레이너 효영 역은 유인나가 맡았다. 매 작품마다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 온 유인나는 당당해 보이지만 마음은 여린 효영 역으로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한다.

유연석은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에 살고 있는 재헌으로 찾아온다. 갑작스럽게 아르헨티나 행을 감행하는 진아 역은 이연희가 맡아 완벽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펼쳐질 두 사람의 스토리와 아름다운 남미의 풍광을 통해 두근두근한 설렘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될 전망이다.

이동휘는 여행사를 운영하는 용찬을 연기한다. 결혼을 앞두고 꼬일 대로 꼬인 상황을 이동휘 특유의 유머로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중국어 연기에 첫 도전하며 다재다능한 연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의 사랑스러운 연인이자 유일한 외국인 캐릭터인 야오린 역에는 중국에서 '국민 첫사랑'으로 손꼽히는 천두링이 맡아 국내 관객에게 처음으로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이 두 사람의 사랑에 감초 같은 역할을 하는 용찬의 누나 용미 역에는 최근 화제의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변호사 자영으로 열연 중인 염혜란이 맡아 이동휘와 현실 남매 케미를 예고한다.

최수영은 사랑하는 사람 곁에서 따뜻한 안정감을 주는 연인 오월을 맡았다. 여러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지고 있는 최수영이 나무를 가꾸고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는 정원사 오월로 분해 어떤 매력을 보일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유태오는 오월의 연인이자 스노보드 선수 래환으로 분해 강인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다른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친다.

11월 크랭크인.

[사진 = 각 소속사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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