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3부' 대전코레일과 FA컵 결승 1차전 0-0 무승부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수원 삼성이 대전 코레일과 FA컵 결승 1차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수원은 6일 오후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9 KEB하나은행 FA컵 결승 1차전에서 대전 코레일(내셔널리그, 3부리그)와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우승팀은 오는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결승 2차전에서 갈리게 됐다.

홈팀 대전은 조석재, 이관표 이경민, 지경득, 김경연, 김정주, 김상균, 여인혁, 장원석, 김태은, 임형근이 출전했다.

원정팀 수원은 타가트, 전세진, 김민우, 홍철, 최성근, 이종성, 구대영, 고명석, 민상이, 구자룡, 노동건이 나왔다. 염기훈은 벤치 대기했다.

수원이 주도권을 가지며 대전을 공략했다. 대전도 빠른 역습으로 반격했다. 치열한 중원 싸움이 전개되면서 찬스가 쉽게 나오지 않았다.

대전은 전반 8분 만에 김상균이 부상으로 빠지며 강태욱이 투입됐다.

수원은 홍철의 측면 오버래핑을 무기로 대전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28분에는 고명석이 헤딩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전반 38분 타가트의 헤딩도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대전은 전반 42분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이관표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에도 치고 받는 공방전이 계속됐다. 하지만 양 팀 골키퍼의 선방과 수비진의 육탄 방어에 차단됐다.

수원은 경기 막판 타가트를 불러들이고 염기훈 카드를 꺼내며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한의권의 슈팅이 골문 옆으로 흘렀다.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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