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수비수 아슐마토프, 우즈벡 대표팀 소집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프로축구 광주FC의 아슐마토프가 우즈베키스탄 남자 축구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광주는 아슐마토프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에 나설 우즈벡 국가대표팀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우즈벡 국가대표팀은 오는 9일 키르기스스탄과의 친선경기를 치른 후 14일과 19일, 월드컵 2차 예선 상대인 사우디아라비아와 팔레스타인를 상대할 예정이다. 아슐마토프는 지난 10월 소집 이후 연속으로 소집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슐마토프는 수비 시 위치 선정과 안정적인 볼 처리, 강력한 헤더가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스피드와 정확한 롱패스 등을 이용한 빌드업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 시즌 광주에 합류한 아슐마토프는 안정된 수비와 탄탄한 대인마크로 K리그2 우승의 기반을 다진 리그최소실점(28실점)을 이끈 장본인으로 평가받는다.

각급 연령대 대표팀을 거쳐 지난 2017년 A매치 데뷔(vs그루지아)에 성공, 우즈벡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5경기를 소화했으며, 2018 아시안게임 8강 견인과 함께 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사진 = 광주FC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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