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대표팀 정상빈 "8강에서 일본과 대결하고 싶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17세 이하(U-17) 대표팀의 정상빈이 국제축구연맹(FIFA) U-17월드컵 8강전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국은 6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고이아니아에서 열린 앙골라와의 2019 FIFA U-17월드컵 16강전에서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FIFA U-17월드컵에서 10년 만에 8강에 오른 가운데 오는 12일 일본과 멕시코의 16강전 승자를 상대로 맞대결을 치른다.

앙골라전에서 선발 출전해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한 정상빈은 "8강에서 일본이랑 붙고 싶다"며 중학교 1학년 때 출전했던 한일교류전에서 패했던 것을 설욕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번 대회에서 후반에 교체 출전하며 슈퍼 서브로 활약했던 정상빈은 앙골라전에서 선발 출전한 것에 대해 "힘들지 않았는데 후반전이 되어서야 감이 왔다"고 전하기도 했다.

U-17대표팀의 김정수 감독은 정성빈이 앙골라전에서 선발 출전한 것에 대해 "상대를 분석 했을때 앙골라 포백들이 많이 나오는 성향이 아니였다. 그래서 (정)상빈이가 넓은 공간에서 스피드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결국 상빈이가 득점에 관여를 해 상당히 만족스럽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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