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헹크 꺾고 챔피언스리그 E조 선두 등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리버풀(잉글랜드)이 헹크(벨기에)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E조 선두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6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4차전에서 헹크에 2-1로 이겼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3승1패(승점 9점)를 기록해 나폴리(승점 8점)를 제치고 조 선두를 탈환했다.

리버풀은 헹크를 상대로 오리기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케이타와 살라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바이날둠, 파비뉴, 체임벌린은 중원을 구성했고 밀너, 판 다이크, 고메즈, 아놀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알리송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리버풀은 전반 14분 바이날둠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바이날둠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헹크는 전반 41분 사마타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 동점골을 기록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리버풀은 후반 8분 체임벌린이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살라의 패스를 받은 체임벌린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터닝 슈티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고 리버풀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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