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지주연 "지난해 결혼+이혼"→장진희 "딸이 있다"…깜짝 고백 [종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지주연, 모델 겸 배우 장진희의 깜짝 고백이 이어졌다.

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프로 도전러 특집! A Whole New World'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방송인 서정희,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 배우 지주연, 모델 겸 배우 장진희 등이 출연했다.

지난해 인생에 큰 일을 두 번 겪었다는 지주연은 "지난해 조용히 결혼을 했다"고 조심스럽게 고백했다.

지주연은 "짧은 시기 안에 이별을 하게 됐다. 배우로서 만족할만한 성과나 성공을 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한참 들었다. 그런 시기에 부모님들도 걱정하셔서 섣부른 선택을 했던 것 같다"며 "무언가의 도피를 위해 결혼을 선택하면 좋지 않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 일로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지주연은 "이혼 문제엔 부모님이 있더라. 제가 받아들이기가 힘드니까 '다 엄마 때문'이라고 하게 됐다. 홧김에 한 말들이었는데 자책하는 말을 듣게 됐다. 저보다 부모님이 가장 상처를 받았다"며 울먹였다.

장진희는 "저는 딸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의 담담한 고백에 모두 화들짝 놀라 말을 잇지 못했다.

장진희는 "주변 분들은 다 아는데 공식적으로 질문을 받거나 얘기를 한 적이 없다. 결혼을 했고, 아이도 낳았고, 이혼을 했다. 이혼 후에 연애도 있었고 현재는 솔로다"고 속 시원하게 털어놨다.

장진희는 "딸은 12살이다. 이혼한지 10년이 됐다. 25살이었다. 얘기를 되게 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장진희는 "아이가 제게 '내가 엄마 딸인 걸 왜 아무도 모르냐'고 묻더라. 엄마란 단어가 저한테 너무 크다. 지금도 어렵다"면서 영상편지를 통해 "엄마가 드디어 방송에서 얘기했다. 엄마 잊지 않고 응원해줘서 고맙고 우리 버킷리스트 빨리 채우자 사랑해"라고 가슴 뭉클한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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