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먼저 좋아해"…'한밤' 현아♥던, 교제 계기→후폭풍 심경까지…솔직 고백 [MD리뷰]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가수 현아가 공개 열애 중인 던(DAWN)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5일 밤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이날 오후 '플라워 샤워(FLOWER SHOWER)'로 컴백한 현아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약 1년 3개월이란 공백기를 깨고 연인인 던(DAWN)과 함께 가요계로 돌아온 현아다.

트리플H 활동 이후 약 1년 3개월 간 앨범을 내지 않았으나 현아를 향한 대중의 관심은 늘 뜨거웠다. 이날 역시 현아는 신곡 무대를 즉흥적으로 선보이며 여전한 끼와 독보적인 스타성을 과시했다.

그러나 현아는 트리플H를 통해 함께 활동했던 그룹 펜타곤 출신 던(과거 이던)과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면서 소속사와 계약 해지를 하는 등 큰 파장을 몰고 왔던 바. 열애를 부인했던 소속사의 입장을 뒤집고 솔직히 열애 사실을 털어놓은 여파였다.

이와 관련해 현아는 "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한테는 거짓말을 더는 하고 싶지 않았다. 미안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고마운 마음이 컸다. 더 힘을 낼 수 있었다"면서도 "저는 제가 이기적이라고 생각했다. 저는 활동한지 오래 됐지만 상대방은 조심스러울 수 있었기 때문에 이기적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그럼에도 사랑을 털어놓을 수밖에 없게 만들었던 던의 매력은 무엇이었을까. 그는 던에 대해 "무뚝뚝하지만 섬세하다. 식탐이 없지만 저와 함께 맛있는 걸 먹어주고 예술적인 공유가 많아서 제일 좋다"라고 매력 포인트를 전했다.

교제하게 된 계기도 숨김없이 밝혔다. 자신이 먼저 고백했다는 현아는 "제가 조금 오래 좋아했다. 그래서 기다렸다가 조심스레 좋아한다고 말을 했는데 갑자기 사귀자고 했다. 갑자기 만나자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생활 애교는 던 씨가 많은 것 같다. 그렇게 잘못 했을 때 애교가 많더라"라고 덧붙였다.

특히 현아와 던은 같은 날 컴백하는 이례적인 일정으로 대중의 시선을 끌었던 바. 현아는 "당연히 제가 더 잘 됐으면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던에게 'SNS에 내 앨범 홍보했냐'라고 묻기도 했다"라고 말해 달콤한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현아의 신곡 '플라워 샤워'는 뭄바톤 리듬에 묵직한 808 베이스, 퓨처한 사운드의 합이 테마를 이루는 곡으로, 밝은 사운드와 대비되는 삶의 화려한 한때를 피고 지는 꽃에 비유한 가사는 현아의 이야기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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