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현금 줄테니, 스털링 팔아라'...레알의 무리수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가레스 베일에 현금을 더해 맨체스터 시티의 라힘 스털링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4일(한국시간) 베일과 스털링의 맞트레이드 가능성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레알이 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베일을 맨시티에 제안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베일은 최근 레알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과의 불화가 극에 달했다. 중국 슈퍼리그 이적이 유력한 가운데 최강희 감독의 상하이 선화와 접촉 중이다.

하지만 레알은 베일을 이용해 스털링 영입을 원하고 있다. 스털링은 맨시티에서 올 시즌 10경기 7골로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가장 아끼는 공격 옵션이다. 레알은 스털링이 팀 공격을 끌어올릴 옵션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스털링 역시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맨시티가 시즌 중에 베일과 스털링을 맞교환할지는 의문이다.

이 매체는 "베일에 현금 8,000만 유로(약 1,036억원)을 레알이 맨시티에 제안할 것"이라면서도 "스털링을 데려오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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