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정용화 "의지했던 걸그룹은 트와이스…기상과 동시에 노래 들었다"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그룹 씨엔블루의 정용화가 연예계로 돌아왔다.

5일 밤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지난 3일 오전 강원 화천군에 위치한 육군 2군단 702특공연대에서 현역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정용화의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각국에서 모인 약 1000여명의 팬들은 새벽부터 전역 현장에 모여 들어 정용화를 기다렸다. 긴장한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선 정용화는 늠름한 자세로 경례를 하더니 "추운데 이렇게 많이 와주셨다. 제 마음은 새벽부터 여기 나왔지만 나올 수가 없어서 안에서 기다리고 있었다"며 "어제 너무 떨려서 잠이 안 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같은 부대원들이 잘 가라고 인사를 해줬다. 긴 휴가에 있다가 다시 돌아가야 할 것 같은 기분이다"라며 "가장 의지가 됐던 그룹은 트와이스다. 매일 기상과 동시에 트와이스의 노래를 틀고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단 공연이 너무 하고 싶다"라며 의지를 내비친 뒤 노래 한 소절을 선물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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