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쇼' 몬스타엑스, 원호 탈퇴 등 악재 속에서 1위…"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것" [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가 컴백과 동시에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MTV '더쇼'에서는 몬스타엑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송하예가 1위 후보로 오른 가운데, 몬스타엑스가 'FOLLOW'로 1위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날 몬스타엑스는 "1위라는 건 정말 기분 좋고 행복한 일인 것 같다. 행복을 온전히 몬베베(팬클럽명)에게 전해드릴 수 있는 가수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주헌은 이어 "몬베베들 정말 고맙다. 꼭 이야기하고 싶었던 게 있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몬스타엑스가 되겠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8개월 만에 새 미니앨범 'FOLLOW' : FIND YOU'로 컴백한 몬스타엑스는 이날 타이틀곡 'FOLLOW' 무대를 선보였다.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더불어 완벽한 칼군무를 자랑하며 여섯 멤버의 맹렬한 호흡을 엿보게끔 했다.

현재 몬스타엑스는 데뷔 이래 최대 위기를 겪고 있다. 전 멤버 원호는 케이블채널 코미디TV '얼짱시대' 출신 정다은의 폭로로 채무 불이행, 소년원 전과 의혹, 무면허 운전 등 여러 논란에 휩싸였고 대마초 흡연 의혹까지 더해지면서 그룹을 탈퇴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도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이와 더불어 멤버 셔누는 과거 만남을 가졌던 여성과의 문제로 달갑지 않은 이슈의 중심에 섰고, 급기야 온라인상에 유포된 조작 사진으로 악재를 맞았다. 이와 관련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불법으로 조작된 사진"이라고 선을 그으며 강경한 법적 대응을 시사하기도 했다.

[사진 = SBS MTV 방송화면,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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