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30점' KT 허훈, 데뷔 첫 라운드 MVP 수상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허훈이 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허훈(부산 KT)이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MVP 투표에서 유효 투표수 88표 중 51표를 획득, 김종규(원주 DB·8표)를 제치고 1라운드 MVP가 됐다"라고 5일 밝혔다.

허훈은 1라운드 9경기 동안 평균 32분 17초를 소화하며 18.2득점(국내 1위), 6.2어시스트(전체 1위), 3.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특히 10월 19일 창원 LG과 20일 원주 DB전에서 각각 32득점, 31득점으로 2경기 연속 30득점 이상을 기록했으며, 20일에는 3점슛을 9개 연속 성공시키기도 했다.

2017-2018시즌 전체 1순위로 데뷔해 프로 3년차를 맞이한 허훈은 데뷔 후 첫 라운드 MVP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허훈에게는 오는 6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LG와의 홈경기에 앞서 기념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사진=KBL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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