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최강희 감독 지도 받나...西 매체, "중국행 추진"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가레스 베일이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행을 추진 중이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4일(한국시간)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길 원한다. 그는 오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스페인을 떠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중국이다. 베일은 지난 시즌에도 상하이 선화, 장쑤 쑤닝 등과 이적을 협상했다. 하지만 레알이 협상을 거부하면서 이적이 무산됐다.

결국 레알에 잔류한 베일은 시즌 초반 활약하며 지네딘 지단 감독과 화해하는 듯 했지만, 최근 다시 명단에서 제외되는 굴욕을 당하며 이적을 결심했다.

이런 가운데 상하이 선화행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마르카가 지난 달 30일 “상하이가 베일 측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베일은 레알 구단 측에 이적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레알이 베일을 놓아줄 경우, 최강희 감독의 지도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상하이에서 뛰는 김신욱과 베일이 함께 뛰는 모습도 현실이 될 수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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