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글 유니폼을 입고 멀티 공격포인트를 작성한 한국 스트라이커 황의조(지롱댕 보르도)가 현지 매체의 찬사를 받았다.

황의조는 3일(한국시간) 프랑스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치러진 2019-20시즌 프랑스 리그앙 12라운드 낭트와 홈 경기서 선발로 나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보르도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황의조 데이’였다. 보르도 선수들 유니폼이 모두 한글로 새겨졌다. 황의조 유니폼에도 영문이 아닌 한글로 ‘황의조’가 새겨져 의미를 더했다.

한글의 기운 덕분일까. 황의조는 전반 37분 동료 카마노의 선제골을 도왔다. 그리고 후반 12분에는 전매특허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시즌 3호골을 터트렸다.

이전까지 의구심을 보내던 프랑스 매체도 황의조에 엄지를 추켜세웠다.

보르도 지역지 지롱댕 포에버는 4일 “황의조는 보로드의 새로운 보석이다. 그는 완벽한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높이 평가했다.

올 시즌 보르도에 입단한 황의존느 11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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