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북한 4.25 체육단이 아시아축구연맹(AFC)컵 결승전에서 패했다.

4.25 체육단은 4일(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19 AFC컵 결승전에서 레바논의 알 아헤드에 0-1로 패했다. AFC컵은 AFC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없는 국가들의 프로팀 위주로 치러지는 대회다. 당초 AFC컵 결승전은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지난달 AFC는 중계와 미디어파트너 등과의 관계를 고려해 제 3국인 말레이시아 개최를 결정했다. 북한은 지난달 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경기를 무관중과 함께 무중계 경기로 치러 논란이 됐다.

4.25 체육단은 알 아헤드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26분 골키퍼 안태성이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이후 알 아헤드는 후반 29분 야쿠부가 헤딩 결승골을 터트렸고 알 아헤드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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