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브라질전 뛴다...11월 벤투호 명단 '백승호 제외'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레바논 원정과 ‘삼바군단’ 브라질과 평가전을 앞둔 벤투호가 11월 A매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캡틴’ 손흥민이 포함된 가운데 백승호가 제외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 월드컵 2차예선과 브라질 원정 평가전에 나설 축구대표팀 명단을 공개했다.

벤투호는 10일 출국해 14일 목요일 베이루트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레바논과 2차예선을 치른 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친선전을 갖는다.

8개 조가 홈 앤드 어웨이로 팀당 8경기씩 치러 각 조 1위 8개국과 각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4개국 등 총 12개국이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손흥민을 중심으로 유럽파가 대거 승선했다. 황의조, 황희찬, 권창훈, 이강인, 이재성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벤투호 황태자’ 남태희, 나상호 등도 지난 10월 소집에 이어 재승선했다.

벤투 감독의 신임을 받았던 백승호와 이재익, 이동경은 이번 소집에서 제외됐다. 대신 주세종이 월드컵 2차예선 시작 후 첫 소집됐다.

▲ 벤투호 11월 A매치 소집 명단 (23명)

공격수 - 황의조(지롱댕보르도), 김신욱(상하이선화)

미드필더 - 손흥민(토트넘홋스퍼), 황희찬(잘츠부르크), 나상호(FC도쿄), 남태희(알사드), 이재성(홀슈타인킬), 권창훈(프라이부르크), 이강인(발렌시아), 황인범(밴쿠버화이트캡스), 정우영(알사드), 주세종(서울)

수비수 - 김영권(감바오사카), 김민재(베이징궈안), 박지수(광저우에버그란데), 권경원(전북), 홍철(수원), 김진수(전북), 이용(전북), 김문환(부산)

골키퍼 - 김승규(울산), 조현우(대구), 구성윤(콘사도레삿포로)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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