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사망 후 시아버지-며느리 결혼 “충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아들이 사망한 후 시아버지와 며느리가 결혼했다.

4일 밀레니오닷컴에 따르면. 멕시코 테키스키아판에서 두 번이나 시장을 지낸 라울 오리우엘라 곤살레스가 죽은 아들의 부인 발레리아 모랄레스와 지난달 18일(현지시간) 백년가약을 맺었다.

곤살레스의 아들이자 모랄레스의 전 남편인 라울 미셀은 2016년 9월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시아버지와 며느리는 8개월 후인 2017년 5월부터 사랑에 빠졌다.

모랄레스는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아들 두 명을 낳았다. 두 아들은 할아버지를 아버지로 부르게 됐다.

한편 곤살레스는 2009~2011년, 2015~2018년 테키스키아판에서 시장을 지냈다.

그는 고발과 시위, 집에서 벌어진 살인사건 등 많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사진 = 밀레니오닷컴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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