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 감독 "중요한 경기는 황희찬-홀란드 출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잘츠부르크의 마시 감독이 황희찬의 나폴리전 활약 가능성을 언급했다.

잘츠부르크는 3일 오전(한국시각) 오스트리아 마테르스부르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3라운드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황희찬은 이날 경기에서 다카와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전 시작과 함께 홀란드와 교체됐다. 다카는 이날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잘츠부르크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일 나폴리를 상대로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4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잘츠부르크의 마시 감독은 3일 오스트리아 매체 쿠리어를 통해 "다카는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면서도 "우리는 중요한 경기에서는 황희찬과 할란드가 출전했고 다카에게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나폴리전에 대해 "우리는 다시 3명의 공격수를 기용할 수도 있다. 3명의 공격수가 출전했던 나폴리와의 홈경기에서 상대로 효과적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현지 언론 쿠리어는 4-2-2-2를 기본포메이션으로 활용하는 잘츠부르크가 나폴리전에서 황희찬-홀란드 투톱을 가동할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황희찬은 올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3경기에서 2골 3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잘츠부르크는 1승2패의 성적으로 E조 3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맞대결을 펼칠 나폴리는 2승1무의 성적으로 조 1위에 올라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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