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8년차" 경수진, 집 공개…미니멀 라이프+반전 테라스 ('나혼자산다')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경수진의 집이 공개됐다.

1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경수진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경수진은 "자취 8년 차다. 이사 온 지 3개월 됐다"며 자신의 집에 대해 "뒤돌면 모든 것이 보이는 집이다. 불편한 게 없다"고 소개했다.

이어 공개된 경수진의 집은 거실과 방 하나가 있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그의 방에는 자주 쓰는 물건만 정리해 필요한 가구만 놓여있었다.

잠에서 깬 경수진은 거실에 누워있다가 일어나 창문을 열었다. 창문 밖에는 테라스가 펼쳐져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테라스에는 의자와 바비큐 그릴, 미니 텃밭이 있었다. 출연진들은 "진짜 좋다", "집이 좀 작은 대신 이게 있다"며 감탄했다.

이에 대해 경수진은 "제 꿈이 옥탑방에서 사는 거였다. 그런데 옥탑방은 춥고 덥다는 말이 너무 많아 그 대신 테라스가 있는 집을 구하자는 생각이 들었다. 많이 알아본 결과 이 집을 보게 됐고 첫눈에 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경 수시공'과 '경 반장'이라는 호칭이 있다. 원래 테라스에 아무것도 없었다. 목재소에 가 나무 하나하나 제가 드릴로 박아 (가벽을) 제작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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