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김지원 아나, "의술의 힘 빌린 부분?" 대답 대신 웃음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지원 KBS 아나운서가 ‘외모에서 의술의 힘을 빌린 부분’이 있다고 에둘러 인정했다.

1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새 코너 ‘라이벌 썰전’을 선보였다. 2019 미스터 글로벌 선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종우와 2009년 미스 월드 유니버스티 한국대회에서 인기상을 수상한 KBS 김지원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인터뷰를 간단하게 O, X로 해서 두 분을 더 알고 싶다. 초 침 소리와 함께 두 분은 예스 혹은 노 아니면 있다, 없다 이런 식으로 대답을 해달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질문이 시작됐다. “내가 생각해도 나는 참 잘생겼다, 예쁘다, 내 외모가 최고다”라는 질문에 두 사람 모두 “노”를 외쳤다. 또 “미인대회에 대한 편견이 솔직히 불편하다?”는 질문에도 “노”라고 했다.

또 “솔직히 미인대회 우승 타이틀이 사회생활에 도움이 된다? 안 된다?”라는 말에 김지원 아나운서는 “노”, 김종우는 “된다”고 답했다.

이후 “내 외모에서 의술의 힘을 빌린 부분이 있다? 없다?”라는 질문에 김종우는 “없다”고 했고, 김지원 아나운서는 바로 답하지 않았다. 이어 김지원 아나운서가 웃었고, 박명수가 “왜 말을… 알겠어요”라며 다음 질문으로 넘어갔다.

[사진 =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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