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비 "母 견미리와 친구처럼 지내…쿨해보이지만 여린 사람" [화보]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이유비의 화보가 공개됐다.

최근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한 이유비는 근황에 대해 묻자 "'팔로우미 12', '개는 훌륭하다'의 MC로 발탁돼 정신없이 촬영하고 있다. 뷰티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분들께 좋은 정보를 전해줘야 하는데 오히려 촬영하면서 내가 더 많이 배우고 있다"며 "확실히 30대에 들어서고 나니 뷰티에 저절로 관심이 많이 생기더라. '개는 훌륭하다'는 단순 재미보다 사회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프로그램이라 생각 들어 기대가 굉장히 크다"고 전했다.

엄마인 배우 견미리와 평소 어떻게 지내는지, 연기에 대한 조언은 자주 해주는지 묻자 "엄마와 친구처럼 편하게 지내는 편이다. 엄마는 겉으로 보기에 쿨해 보이시지만 속은 여린 편이라 내가 많이 챙겨줘야 한다. 엄마와 연기에 대해선 잘 얘기하지 않는다. 잔소리 듣고 싶지 않아 물어보지 않는 편이다"라고 답하며 웃었다.

이어 동생인 배우 이다인에 대해서는 "우린 현실 자매다. 다른 자매들과 비슷하다. 자매들끼린 보통 친하다는 말을 잘 하지 않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롤모델이 있냐는 질문에는 "훌륭한 분들이 너무 많다. 하지만 누군가를 따라하기보다는 나만의 길을 만들고 싶다"고 전하며 이유비만의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또한 친한 동료로는 8년 지기 동갑내기 강민경을 꼽아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요즘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 고민이라는 이유비. 그는 "30대가 된 게 이틀밖에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31살이 된다. 열심히 일해서 얼른 성공하고 싶다"고 고민을 토로하며 "실제 성격은 털털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긍정적인 편이다. 스스로 행복하게 살려고 하니 긍정적으로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유비는 "당분간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다. 겨울에는 '이웃사촌'이라는 영화도 개봉을 한다. 정말 열심히 찍었고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하다. 많은 기대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사진 = bnt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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