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 오브 마인’ 누미 라파스, ‘나를 찾아줘’ 이영애 #스릴러퀸 #엄마 #모성애 닮은꼴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누미 라파스 주연의 영화 ‘엔젤 오브 마인’과 이영애 주연의 영화 ‘나를 찾아줘’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데칼코마니 스릴러로 주목을 받고 있다.

7년 전, 뜻하지 않은 사고로 아이를 잃은 '리지'가 자신과 꼭 닮은 '클레어'의 딸 '롤라'를 만나게 된 뒤 자신의 아이라 확신하며 광기 어린 집착을 시작하는 충격 미스터리 스릴러 ‘엔젤 오브 마인’과 이영애 주연의 영화 ‘나를 찾아줘’가 데칼코마니 스릴러로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스릴러 퀸의 귀환이라는 점이다. ‘월요일이 사라졌다’에서 1인 7역의 개성 강한 연기를 통해 극 전체를 하드캐리하며 대한민국 관객들에게 스릴러퀸으로서 눈도장을 찍은 누미 라파스. 7년 전 죽은 줄만 알았던 자신의 딸과 닮은 소녀 '롤라'를 우연히 마주치게 되고, 소녀를 향해 광기어린 집착을 하는 모습은 많은 관객들에게 섬뜩하게 다가갈 것이다.

마치 자신의 옷을 입은 듯 숨막히는 감정 연기를 선사할 누미 라파스에 이어 사극, 멜로,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이영애가 출격할 예정이다.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에서 '금자' 역할로 스릴러 퀸 반열에 올라 최고의 연기파 배우로 등극, 오랜 공백 후 상업 영화 복귀작인 ‘나를 찾아줘’로 11월 27일 관객들을 만날 예정에 있어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나를 찾아줘’에서 6년 전 실종된 아들과 똑같은 아이를 봤다는 의문의 연락을 받은 뒤 추적에 나선 '정연'으로 분해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두 영화 모두 '엄마'를 중심으로 극이 전개된다는 것과 모성애를 그리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엔젤 오브 마인’은 '롤라'를 마주친 순간 자신의 딸임을 확신하고 '롤라'의 가정을 무너뜨리는 것은 물론 자신의 가정까지 무너뜨리는 어긋난 모성애를 보여줄 예정이다. ‘나를 찾아줘’는 실종된 아들을 찾기 위해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고군분투하는 짙은 모성애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엔젤 오브 마인’과 ‘나를 찾아줘’가 여성 주연의 영화라는 점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엔젤 오브 마인’은 여배우 누미 라파스와 킴 파란트 여감독이 환상적인 콜라보를 통해 한층 더 강렬한 서스펜스와 진한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이영애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나를 찾아줘’와 데칼코마니 영화로 주목받고 있는 누미 라파스 주연의 충격 미스터리 스릴러 ‘엔젤 오브 마인’은 오는 10월 30일 개봉한다.

[사진 제공 = 스톰픽쳐스,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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