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1차전] 두산 오재일, KS 역대 9번째 끝내기 안타 주인공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오재일이 끝내기 안타로 팀 승리를 결정 지었다.

오재일(두산 베어스)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한국시리즈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9회 오주원을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때렸다.

올시즌 타율 .293 21홈런 102타점 76득점을 기록, 팀 우승에 힘을 보탠 오재일은 이날도 2회 첫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때리며 팀의 첫 안타 주인공이 됐다.

이후 세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뒤 맞이한 9회말 마지막 타석.

양 팀이 6-6으로 맞선 9회말 1사 만루에서 오주원과 상대한 오재일은 초구를 때려 중견수 방면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중견수 이정후가 공을 잡지 못하며 그대로 경기 끝.

이로써 오재일은 한국시리즈 역대 9번째 끝내기 안타를 때린 주인공이 됐다. 포스트시즌 전체로 보면 통산 30번째 끝내기 안타.

한편, 두산은 2차전에 이영하를 선발투수로 내세우며 키움은 이승호를 예고했다.

[두산 오재일. 사진=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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