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1차전] 키움 장정석 감독 "수비, 차분하지 못했던 게 아쉽다"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차분하지 못했던 게 아쉽다."

키움이 22일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서 6-7로 졌다. 9회말 1사 만루서 오주원이 오재일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았다. 선두타자 박건우의 유격수 방면 뜬공을 유격수 김하성이 놓친 게 만루 위기로 이어졌다. 이날 키움은 3개의 실책을 범했다.

장정석 감독은 9회말 마지막 상황 어필에 대해 "격한 타자가 1루 주자를 넘어서서 어필했다. 내 착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2이닝을 던진 조상우에 대해선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내일도 쓸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선발 에릭 요키시가 수비 도움을 받지 못했다. 장 감독은 "아직 몸 상태에 대해 확인을 받지 못했다. 걱정이 된다. 그래도 잘 던졌다. 요키시는 부상을 입은 뒤 던지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다. 전반적으로 수비에서 차분하지 못한 게 아쉽다. 내일은 잘할 것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2차전 선발투수는 이승호다. 장 감독은 "이승호가 두산전에 강했다"라고 말했다.

[장정석 감독.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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