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2차전 선발 공개, 두산 이영하-키움 이승호 맞대결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2차전은 영건 맞대결이다.

1차전 승자는 정규시즌 1위 두산이었다. 두산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한국시리즈 키움과의 1차전에서 7-6 끝내기승리를 거뒀다. 6회와 7회 6-1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했지만 9회말 1사 만루서 오재일의 끝내기안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은 74.3%다.

1차전 조쉬 린드블럼과 에릭 요키시 두 외인의 선발 맞대결에 이어 2차전 국내 선수들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두산은 토종 에이스로 도약한 이영하, 키움은 두산에 강한 이승호를 선발로 각각 예고했다.

이영하는 지난 시즌 첫 10승의 기세를 이어 29경기 17승 4패 평균자책점 3.64로 첫 선발 풀타임 시즌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일찌감치 이영하를 2차전 선발투수로 결정했다. 올해 키움 상대로는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6.30으로 좋지 못했다.

이승호는 올 시즌 두산 킬러의 면모를 뽐냈다. 시즌 기록은 23경기 8승 5패 평균자책점 4.48로 이영하에 뒤지지만 두산에게 4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52로 강했다. 4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이영하(좌)와 이승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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