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1차전] ‘극적 끝내기’ 두산 오재일, 데일리 MVP 선정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두산 베어스 내야수 오재일이 극적인 끝내기안타를 터뜨리며 데일리 MVP를 품었다.

오재일은 22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에 5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두산의 7-6 신승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 서건창의 장타성 타구를 라인드라이브 처리하는 등 좋은 수비력을 과시한 오재일은 타석에서도 존재감을 남겼다. 두산이 6-6으로 맞선 9회말 1사 만루 찬스. 오재일은 오주원의 초구를 공략, 중견수 방면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두산의 기선 제압을 이끄는 끝내기안타였다. 한국시리즈에서 나온 9번째 끝내기안타이기도 했다.

오재일은 이와 같은 활약 속에 데일리 MVP로 선정됐다. 오재일에게는 120만원 상당의 오페라 미룩스 프리미엄 LED 마스크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오재일.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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