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라, 아스날 비판, "벵거 어디있나? 아직도 아기같아"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박지성의 절친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유명한 파트리스 에브라가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충격패를 당한 아스날을 비판했다.

아스날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원정 경기서 셰필드에 0-1로 패배했다.

리그 2패째를 당한 아스날은 승점 15점으로 리그 5위로 내려앉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패널로 출연해 아스날전을 지켜 본 에브라는 “아스날의 패배가 전혀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년 전부터 그들을 아기라고 부르곤 했다. 그런데 지금도 아기 같다. 이것이 아스날을 조롱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느끼는 감정일 뿐이다”고 덧붙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에브라는 박지성과 함께 아스날전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그는 “아스날과 경기를 좋아했다. 왜냐하면 항상 이길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면서 “로빈 판 페르시가 맨유에 왔을 때 남자의 클럽에 온 걸 환영했다. 처음에는 그가 화를 냈지만, 이후에는 인정하더라”고 회상했다.

에브라는 “아스날은 변한 게 없다. 대체 벵거 감독은 어디에 있나? 그때랑 똑같다”고 비난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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