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언론 '이승우, 능력이 아닌 태도가 문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벨기에 현지 언론이 이승우의 훈련 태도를 지적했다.

벨기에 매체 부트발벨기에는 22일(한국시각) 2019-20시즌 신트 트라위던의 부진과 함께 이승우에 대해 언급했다. 신트 트라위던은 올시즌 벨기에 1부리그에서 3승3무5패의 성적으로 16개팀 중 12위에 머물고 있다. 이승우는 지난 21일 열린 안더레흐트전에서도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하며 결장했고 벨기에 무대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

부트발벨기에는 이승우에 대해 '신트 트라위던은 이승우 영입을 위해 100만유로 이상의 금액을 사용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라는 것이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또한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신트 트라위던에서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올시즌 알 와크라(카타르)로 이적한 세바요스를 언급하며 '이승우는 명단에 포함되지도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훈련장에서 소매를 끌어 올리지 못할 정도의 선수에게는 자리가 없다'며 '자신이 가진 능력이 아니라 태도의 문제'라며 이승우의 훈련장에서의 태도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신트 트라위던이 콩푸엉을 영입한 것에 대해서도 '신트 트라위던의 예산이 늘어났지만 제대로 투자됐다고 이야기하기는 어렵다'며 '베트남 메시는 듣기에는 좋은 말'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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