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갤’ 제임스 건 “봉준호 ‘기생충’, 올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극찬[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제임스 건 감독이 봉준호 감독을 극찬했다.

그는 21일(현지시간) ‘가오갤’ 시리즈에서 맨티스 역을 맡은 폼 클레멘티에프와 ‘기생충’ 관람 직후 인증샷을 찍었다.

제임스 건은 “‘기생충’의 특별 스크리닝을 마련해준 봉준호 감독과 팀에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봉준호는 내가 가장 존경하는 감독 중 한 명이다. ‘마더’는 지금까지 밀레니엄 시대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다. ‘괴물’은 그 다음이다. ‘기생충’은 올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다. 슬프고 너무나 웃기고 공포스럽고 아름답다. 때때로 단 24개의 프레임속에서도 다 구현된다. 영화를 본 사람들 모두 좋아햇다. 특히 나와 폼 클리멘티오프와 그림자로만 사진에 나오는 내 여친 제니퍼 홀란드까지. 지금 개봉했으니 꼭 봐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기생충’의 북미 배급을 담당하는 네온의 팀 퀸 회장은 지난달 1일(현지시간) 텔룰라이드 영화제에서 할리우드 리포터와 인터뷰를 통해 ‘기생충’을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외국어영화상 5개 부문 후보에 올리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사진 = 제임스 건 인스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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