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왜 맨유를 팔겠나"...우드워드 매각설 부인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이 매각설을 부인했다.

맨유의 사우디아라비아 왕가 매각설이 다시 제기됐다. 유럽 복수의 매체들은 30억 파운드(약 4조 5,000억원)이라는 구체적인 액수까지 거론하며 맨유 매각설을 주장했다.

사우디 왕가의 맨유 매각설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에는 모하메드 빈 살만 왕자가 맨유를 매각할거란 소문이 돌았지만, 결국 헛소문으로 끝난 바 있다.

올 시즌 맨유는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21일(한국시간) 홈구장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서 선두 리버풀과 1-1로 비겼지만, 여전히 13위에 처져있다.

이런 가운데 사우디 왕가의 맨유 매각설은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적어도 블레이저 가문보다 올바른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맨유의 우드워드 부회장은 매각설을 곧바로 부인했다. 그는 맨유 팬 매거진을 통해 “우리는 어떠한 제안도 받은 적이 없다. 구단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운영된다”고 일축했다.

이어 “부채는 어느 팀이나 안고 있는 문제다. 우리에게 문제될 수준은 아니다”며 매각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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