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트래포드 '기립박수' 받은 래시포드, 평점 7.7점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리버풀을 잡을 뻔했던 마커스 래시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 내 최고점을 받았다.

맨유는 2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홈 경기서 리버풀과 혈투 끝에 1-1 무승부를 거뒀다.

리버풀과 비기며 지난 뉴캐슬전 0-1 충격패에선 벗어났지만,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며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키진 못했다. 반면 리버풀은 8연승 후 무승부를 거뒀지만, 9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맨유는 전반 36분 래시포드의 선제골로 리버풀에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 40분 교체로 들어온 아담 랄라나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3점을 놓쳤다.

유럽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는 경기 후 래시포드에게 평점 7.7점을 부여했다. 팀 내 최고점이다. 다니엘 제임스가 7.2점으로 뒤를 이었다. 맨유에서 7점대를 받은 선수는 2명 뿐이다.

리버풀에선 동점골 주인공 랄라나가 7.0점을 받았고, 어시스트를 한 앤드류 로버트슨이 7.8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