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조롱' 솔샤르, "맨유는 우승까지 30년 안 걸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자신의 운명이 걸린 승부를 앞두고 리버풀을 조롱했다.

맨유는 21일 0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리버풀과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라이벌전이란 표현이 무색한 경기다. 맨유는 8경기에서 승점 9점에 그치며 14위까지 추락했고, 리버풀은 개막 후 8연승을 달리며 압도적인 1위에 올라있다.

특히 맨유는 솔샤르 감독의 운명까지 걸려 있다. 리버풀전에 대패할 경우 경질될거란 현지 예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솔샤르 감독이 경기 전 리버풀을 자극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은 “맨유가 다음 리그 우승을 하기까진 30년이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리버풀이 30년 동안 리그 우승을 하지 못하는 점을 빗댄 말이다.

솔샤르 감독은 “우리가 리버풀전에서 잘하면 흐름이 바뀔 것이다. 선수들이 자신감과 분위기가 중요하다. 나는 선수들을 믿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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