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선수들, 포체티노에 불만..."훈련이 너무 많아"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흔들리고 있다. 영국 현지에선 선수들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훈련 스케줄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이 부진의 늪에서 좀처럼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라운드 브라이튼 원정에서 0-3 충격패를 당하더니 ‘꼴찌’ 왓포드와 홈 경기도 1-1로 비겼다. 최근 9경기에서 3승 3무 3패(승점12)로 불안한 경기력이다.

선수단 내부에서도 불안 섞인 목소리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9일(한국시간) “토트넘 선수들이 포체티노 감독의 훈련 스케줄이 지나치게 빡빡하다고 불만을 표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 선수들은 포체티노가 휴식 시간을 충분히 주지 않아 불만”이라고 덧붙였다.

훈련 스케줄의 불만이 늘어난 건 새롭게 개장한 숙소로 훈련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새 숙소가 완공되면서 포체티노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이후 훈련장에서 하루를 숙박하게 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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