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6개월간 위대한으로 울고 웃어, 행복했다" 종영소감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송승헌이 '위대한 쇼' 종영 소감을 밝혔다.

20일 송승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동안 일요일이면...내일은 또 위대한쇼를 만나는 한 주가 시작되는구나! 하면서 지냈던 것 같습니다. 근데 오늘 우연히 본 내일 편성표에는 후속 드라마의 제목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아...이제야 정말 위대한쇼가 끝났다는걸 실감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참 빠르네요. 얼마 전에 첫 촬영을 시작한 것 같은데...지난 6개월 동안 '위대한'으로 살아오면서 울고 웃었던 모든 순간들이 너무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라며 "긴 여정 동안 함께했던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 그리고 함께 즐거운 현장을 만들었던 동료 선후배님들 그리고 우리 귀여운 사남매! 정말 고생 많았고 수고했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함께 한 제작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 "'위대한쇼'는 매회마다 조금은 민감할 수있는 사회적 이슈들을 다뤘다는 점에서도...배우로서도 의미있고, 실험적인 작업이었기에 그 어떤 작품보다 많은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위대한쇼를 함께해준 모든 배우, 스태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라며 그리고 마지막까지 '위대한쇼'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위대한 쇼'가 시청자 여러분들의 가슴 속에 유쾌하고 따뜻한 드라마로 오래오래 남길 바라며, 저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여러분들과 멋진 작품으로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겠습니다"라고 시청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한편, 송승헌은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위대한 쇼'에서 한 순간 4남매의 아버지이자 국회의원으로 입성하는 위대한의 모습을 그려 많은 호평을 받았다.

[사진 = tvN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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