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머니볼’, 빌리 빈 단장의 실패 속 성공 스토리 “감동”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두산과 키움의 한국 시리즈를 앞둔 가운데 브래드 피트 주연의 ‘머니볼’이 주목받고 있다.

‘머니볼’은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의 빌리 빈 단장이 오로지 경기 데이터 분석 자료만을 바탕으로 선수들의 재능을 평가하고 적은 비용으로 높은 효과를 거두는 선수 트레이드로 140년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20연승이라는 최대 이변을 만들어낸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오클랜드 애슬래틱스는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 구단으로, 실력 있는 선수들을 다른 구단에 뺏기며 만년 하위팀으로 전락했다. 빌리 빈(브래드 피트)은 경제학을 전공한 피터(조나 힐)를 영입, 기존의 선수 선발 방식과는 전혀 다른 파격적인 ‘머니볼’ 이론을 따라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빌리 빈은 선수시절 최대 유망주로 평가받았으나, 평범한 선수로 전락한 뒤 일찌감치 은퇴하고 구단 스카우터로 제2의 삶을 시작했다.

그는 출루율을 높은 선수들을 싼 값에 사들여 최대의 효과를 거두며 메이저리그에 ‘머니볼 열풍’을 일으켰다.

자신의 실패를 반추삼아 새로운 성공 스토리를 만든 빌리 빈은 현재까지도 오클랜드 단장을 역임하며 팬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사진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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