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처 無, 다 신고할 것"…아이유→박지민, '악플 경각심↑' 강경 대응 [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가수 아이유(26)에 이어 박지민(22)이 악플러들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 뜻을 밝히며, 경각심을 일깨워줬다.

아이유 소속사 카카오M 측은 18일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아이유를 향한 무분별한 악성 댓글과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성적 희롱, 인신공격 등의 정도가 매우 심각하다고 판단해 이에 법적 대응을 진행하려 한다"라고 '고소'라는 초강수 칼을 빼들었다.

아이유 측은 이미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라고. 이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팬분들이 제보해주신 내용 등을 바탕으로 해당 건에 대한 자료를 취합해 법무법인(유한) 신원을 통하여 10월 14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1차로 고소장을 접수하였음을 알린다. 또한, 추가 고소장 접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아이유 측은 "추후에도 악의적인 비방 행위에 대해 협의나 선처 없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무분별한 악성 댓글 근절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강경 대응을 선포했다.

박지민 또한 악플러들의 도 넘은 비방 댓글에 당하고만 있지 않겠다는 입장. 그는 18일 인스타그램에 근황 사진을 게재한 뒤 입에 담지 못할 악성 댓글에 시달려야 했다.

이에 박지민은 "제 사진 한 장으로 온갖 디엠(다이렉트 메시지)에 하지도 않은 가슴 성형에 대한 성희롱, 디엠으로 본인 몸 사진 보내시면서 한 번 하자라고 하시는 분, 특정 과일로 비교하면서 댓글 쓰시는 분들"이라고 악플러들의 추악한 행태를 공개적으로 저격하며 "디엠들 다 신고하겠다"라고 단호한 응징을 예고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카카오M, 박지민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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