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새 외국선수 아숄루, 19일 SK전서 데뷔전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오리온 새 외국선수 올터 아숄루가 19일 SK와의 홈 경기서 KBL 데뷔전을 갖는다.

오리온 김태훈 사무국장은 19일 SK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아숄루가 오늘 경기에 나온다. 힘은 정말 좋더라"고 말했다. 아숄루는 196cm의 포워드다. 이승현과 비슷한 신장이고, 언더사이즈 빅맨이다. 최근 비자발급 절차를 마쳤고, 오리온에 가세했다.

김 국장은 "예전 웬델 맥키네스(전 DB, KT)와 비슷한 유형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숄루는 미국 오리건대를 졸업하고 스페인, 프랑스, 일본, 필리핀 등에서 뛰었다. 오리온에 필요한 골밑 수비, 리바운드를 해줄 수 있다. 포워드가 많고 빅맨이 부족한 오리온에 마커스 랜드리보다 오히려 잘 어울릴 수 있다.

한편, 최근 국내에서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은 랜드리는 다음주에 출국한다. 애당초 국내에서 재활하려고 했으나 최근 랜드리가 미국 행을 원했다. 랜드리는 이날 SK전을 관중석에서 관람한다. 오리온 선수단은 이날 랜드리를 위한 감사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아숄루.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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