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황희찬 동료 할란드 영입 경쟁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잘츠부르크의 신예 할란드(노르웨이) 영입 경쟁에 가세했다.

영국 더선은 18일(한국시각) '맨시티가 할란드 영입 경쟁에 합류했다'며 '19살의 할란드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 이어 맨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맨시티는 지난 리버풀과 잘츠부르크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할란드를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터를 파견했다'고 덧붙였다.

할란드는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서 온두라스를 상대로 9골을 몰아 넣어 역대 FIFA U-20 월드컵 한경기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달 열린 자신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 겡크와의 경기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했고지난 3일 열린 리버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맨시티 관계자는 "안필드에 스카우터를 파견해 할란드의 활약을 지켜봤고 매우 인상적이었다. 잘츠부르크와 협상을 한다면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의 나이와 플레이가 마음에 든다"는 뜻을 나타냈다. 할란드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관심에 대해선 '관심없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맨시티는 오는 2021년 계약이 만료되는 아구에로(아르헨티나)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할란드를 고려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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