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보이 20명에 이강인 있는데, 쿠보는 없네" 日 한숨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일본 언론이 21세 이하(U-21) 발롱도르 최종 후보 20명 안에 든 이강인(18,발렌시아)의 소식을 전하면서 ‘일본 메시’로 불리는 쿠보 타케후사(18,마요르카)의 제외에 한숨을 내쉬었다.

이강인이 골든보이 최종 후보 20명에 포함됐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가 선정하는 U-21 발롱도르로, 유럽에서 활약하는 21세 이하 선수들을 대상으로 가장 뛰어난 선수를 선발한다.

최종 20명에는 이강인을 비롯해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안수 파티(바르셀로나)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선수로는 이강인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역대 골든보이 수상자로는 리오넬 메시(2005년), 폴 포그바(2013년), 킬리안 음바페(2017년) 등이 있다.

일본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일본 풋볼존은 “일본의 쿠보가 아쉽게도 제외됐다”면서 “아시아에선 이강인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는 이강인은 6라운드에서 데뷔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 마요르카로 임대된 쿠보는 6경기째 무득점이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