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박명수, "2천만원 상당 선물 쏘겠다…내가 하면 달라!"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박명수가 ‘라디오쇼’ 청취자를 위해 총 2천만원 상당의 선물을 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오프닝에서 DJ 박명수는 “선물로 친구를 사지 마라. 선물을 주지 않으면 그 친구의 사랑도 끝날 것이다”는 토마스 풀러의 명언을 언급했다.

박명수는 “돈으로 친구의 마음을 얻으려고 한다는 건 어리석은 생각이다. 하지만 선물을 줄 때만 친하게 지내다가 그거 안 준다고 떠나면 그 친구가 문제다. 선물 아무나 주냐. 마음이 있어야 줄 수 있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날마다 선물이 넘쳐나는 보기 드문 방송이지만 오늘은 정말 스페셜한 선물을 준비하고 여러분들을 기다렸다”며 “선물만 드리는 게 아니라 선물도 드리는 둘도 없는 친구. 가을 산타, 가산 박명수와 함께 오늘 한 시간 만들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오늘 진짜 몇천만원, 선물 미어터진다. 누구나 받을 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이후 첫 번째 선물을 받을 청취자 두 명을 발표한 박명수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라디오를 좀 들어보신 분들은 아실 거다. 한 시간짜리 프로에서 2천만원에 해당하는 선물을 쏜다. 이런 프로는 있을 수가 없다. 이거 저희가 다 협찬받아온 것이다. 선물을 총 120분께 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홈쇼핑 보면 자동차 2명 걸어놓고 하지 않나. 그게 확률이 얼마나 되겠냐. 우리는 120명이다. 120명에게 선물 주는 프로는 없다. 박명수가 하면 다르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