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너무 밝혀서" 맨유, 여름에 네이마르 거절했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 여름 브라질의 ‘축구스타’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영입을 추진하다 철회한 사실이 밝혀졌다.

유럽의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8일(한국시간) 맨유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네이마르에게 러브콜을 보냈다고 전했다.

실제로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은 마케팅 파워를 가진 네이마르를 올드트래포드로 데려올 계획을 세웠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이후 맨유에서 발롱도르를 수상할 선수로 네이마르를 지목한 것이다.

하지만 영입이 최종적으로 무산됐다. 네이마르 측이 협상 과정에서 돈을 지나치게 밝힌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적료는 물론 주급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네이마르는 2017년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이적했다. 하지만 프랑스 생활에 불만을 느낀 네이마르가 이적을 추진했지만, 높은 몸 값으로 모두 무산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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