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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예쁜이!” 오르테가, 정찬성에 기습 ‘손 하트’까지
19-10-1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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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케이지에서는 한없이 터프하지만, 케이지 밖에서의 브라이언 오르테가(28)는 의외의 매력을 뽐내는 파이터였다. 덕분에 기자회견도 밝은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UFC는 17일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UFC FIGHT NIGHT BUSAN(이하 UFC 부산)’에서 맞붙는 정찬성과 오르테가의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오르테가는 MMA 통산 전적 14승 1패 1무효를 기록한 강자다. UFC 전적도 6승 1패 1무효를 남겨 UFC 페더급 2위에 올라있다. 다만, 지난해 12월 맥스할로웨이에게 패배, 6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정찬성은 UFC에서 5승 2패를 기록, UFC 랭킹 6위다.

정찬성이 데뷔 후 처음 한국에서 경기를 치르는 반면, 오르테가는 원정이라는 불리함을 안고 있다. 오르테가는 정찬성과의 대결을 수락한 것에 대해 “대결을 하게 되면 그 파이터에 대해 연구를 한다. 1대1로 붙으면 막상막하의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붙어본 적 없지만, 어떻게 경력을 쌓아왔는지는 알고 있다. 부산에서 아름다운 대결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오르테가는 이어 “모이카노와의 대결을 잘 봤다. 빠르게 압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전 경기(vs 야이르 로드리게즈)에서 패했지만, 경기를 하다 보면 겪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 같다. 나도 지난 경기에서 챔피언에게 졌지만,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정찬성과의 대결은 최고의 이벤트가 될 것이라 자부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5일 입국한 오르테가는 16일 팬 사인회를 갖는 등 한국 팬들과 호흡했다. 롯데타워 전망대를 찾아 경치를 즐기기도 했다.

오르테가는 “서울을 투어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팬 사인회를 했는데 팬들이 너무 친절했다. 언어의 장벽 외에 어려움은 없었다. ‘(한국어로)안녕 예쁜이!’라는 말을 배웠다”라며 웃었다. 오르테가는 이어 “이것도 배웠다”라며 ‘손 하트’를 꺼내는가 하면, 정찬성과 포토타임을 가질 때도 기습적으로 ‘손 하트’를 펼쳐 정찬성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기자회견을 마친 오르테가는 이제 남은 2개월 동안 정찬성과의 대결에 대비한 훈련에 돌입한다. 오르테가는 “평상시와 비슷하게 트레이닝을 할 것이다. 새로운 코치들도 맞이했다. 평소에는 재밌게 훈련을 했지만, 이번에는 규칙적으로 할 것이다. 나는 시차 적응에 문제없다(정찬성은 시차 적응을 거쳐야 하는 어려움을 밝힌 바 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오르테가와 정찬성이 맞붙는 UFC 부산은 오는 12월 21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브라이언 오르테가.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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