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환희가 본명을 밝혔다.

16일 MBC '라디오스타'는 '놀면 뭐 하니?' 특집이 방송돼 모델 이소라, 그룹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브라이언, 환희, 크리에이터 대도서관 등이 출연했다.

이날 환희는 연예인으로서의 이미지를 "서른 살까지는 많이 관리하고 살았다"며 그 덕에 "이상한 소문들이 안 났다. 지금까지 자부심 있는 건 안 좋은 소문 없이 열심히 산 것이다"고 스스로 뿌듯해했다.

이때 MC 김구라가 돌연 본명을 물었다. 환희는 "본명 황윤석이다"고 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환희란 이름이 마흔 즈음에 마음에 드는가?"란 돌발 질문을 던졌다. 갑작스러운 질문에 모두가 황당해하자 김구라는 "나도 60대에 김구라란 이름이 어떨까 싶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환희는 "어색하진 않다. 어떨 때는 여자 이름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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